들꽃향기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들마을 2007. 4.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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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꽃잔디..
피어났다..그렇게 분홍색 양탄자를 깐듯이 피어나는 꽃..
혼자서 피어나는 것보다 여럿이서 무리지어 피어나야 더 아름다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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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밭에서..
아..소리를 지른다.
어쩌자구..저리 하늘을 향해 다 피어난건지..
송이 송이 다 사연이 있고
그리움이 있고..급기야는 또 상처가 한송이마다 다 들어 있을것 같아서..
고개를 위로 꺽어서..오래 오래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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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향기..
가을에 아주 빨갛고 단내나는 한알의 사과를 위해서
피어난 꽃..사과꽃..
 
배꽃도 좋지만 이 사과꽃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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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이 내린듯이..
나는 멀리서 보고서 이렇게 말했어..
 
'잔설인가..?'
 
잔설같은 꽃이다..
 
눈꽃송이가 켜켜이 쌓여서 녹지 않은것 같은
조팝나무엔 그래서 아직도 겨울이 흐르는것 같다.
 
잔설처럼 말이다.
아직 녹지 않은 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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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드러내야 한는 것이 있는데
배경이 되기도 한다.
 
멀리 보이는 것은 아직 만개된 벚꽃이다.
사실, 벚꽃을 찍으려고 했는데
어찌하여 나뭇잎..여린잎에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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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
 
초록색 커다란 잎이 접시꽃이다.
여름..무더울때 피어나서..가을초까지 가는 꽃이다.
 
조금씩 조금씩 꽃대를 피워올려서..
드디어 접시꽃으로 완성되는 그 뜨거운 순간..
꽃잎을 펼칠때쯤엔 뜨거운 여름속이다.
 
그래도 태양보다 더 뜨거운 가슴을 보여주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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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무우꽃
 
하필이면 군락을 이룬 꽃잔디밭에서 피어난 무우꽃..
그래도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노란 무우꽃..꽃을 씹어 먹으면 무우를 먹는것 같다.
꽃에서 무우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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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아직도 미친듯이 봄이다
 
어디에 눈을 두어도..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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