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잃어버린 나

들마을 2007. 6. 7. 14:21

앙당지게
힘준 손아귀에
흐르는 땀

 

지난 밤새 헤매다 핀
마음 꽃

 

벌써 낙화되어
발끝에 차이고.. 

망각의 눈물이 넘치는
텅빈 가슴


내 안에서 융해되어
힘겹게 걷는 
방향 잃은 유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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