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향기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들마을 2007. 6. 11. 11:17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언제나 당신의 마음 다 헤아리지 못하는 내가, 이렇게 바라보기만 하는 내가 미워집니다. 몸이 먼 것보다 마음이 멀 다는 건 비극이며, 사랑을 가득 품고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슬픔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날 가장 필요로 할 때 다가갈 수 없던 기억은 차라리 아픔입니다. 우울할 때 항상 웃겨주지 못했지요. 외로울 때 언제나 손잡아 주지 못했습니다. 화가 났을 때마다 달래주진 못했고, 그대가 아플 때 대신 아플 수 없어,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당신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엔, 언제나 미안합니다. *부는바람/정유찬*

'들꽃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백  (0) 2007.06.13
찔레꽃 사랑  (0) 2007.06.12
꽃잎 편지....  (0) 2007.06.07
꼭 필요한 사람......  (0) 2007.06.05
오늘도 난 마음속에 그리움을 저장한다  (0) 200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