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적시고 지나 간 탓인지
커다란 꽃봉우리가 탐스럽던 목련도,
담벼락에 길게 늘어져 있던 개나리도
갑자기 여기 저기에서 터지며 화사하게 피어 올라
여기 저기 파릇하게 솟아나오는 잎새와 더불어
서로 앞다퉈 산뜻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제 완연한 봄이다.
어제 별탈 없이 주총도 무사히 마쳤으니
이젠 올 일년 살림을 잘 살아내며 내년을 준비해야하는데
전 세계적인 원자재와 달러 폭등으로 여건이 너무 나쁘다.
현재 하는 일이야 어떻해서라도 해나가겠지만
다음 달에 회장님과 크루즈 여행을 하면
장기 계획등에 대해 이것 저것 물으실텐데
장기비젼을 위한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으니 걱정이다.
결국 내가 평가받고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회사의 장기비젼을 향한 목표와 방향인데......
아무래도 요즘 생각의 폭도, 공부도 부족한 것 같다..
그런 이런 저런 이유로 소홀한 체력 관리도 문제다.
요즘처럼 쉽게 피로하고 지쳐서는
제대로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없으니
틈틈히 공부를 더 하면서 체력 관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결국 체력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 원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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