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그리움으로 꿈을 그리며..

들마을 2008. 5. 30. 19:30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워하는 일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다

 

아득하게 사라진

그 날의 입맞춤

짧은 순간까지도

 

술이 오른 새벽길에

비틀거리며 걷다가

문득 눈물나는 것은

 

그래도 우리 한 때

뜨겁게 

사랑할 수 있었기에

가슴에 담은 행복 탓이리라..

 

사무치게 그리울 때는

그리움으로 슬픔을 묻고

그리움으로 꿈을 그리며

이제 늦은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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