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 보면 걸어 가고도 하고
또 살다 보면 쓰러지기도 하며
살아가면서 알아지는게 인생인데
천천히 걸어가면 어떻고
또 잠시 쓰러진들 어떠랴
걸으면 걷는 것을 즐기고
쓰러지면 쓰러진대로
누워서 세상을 즐기면 되지...
눈물 만큼
땀내음 만큼이나
비릿하고 짭짜름한 시간들...
힘들고 어려워도
인생길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 때 쯤이면
그 때서야 느끼리라..
그 때 알게된
인생의 너그러움 앞에
투덜거리는 시간도
한잔 술 앞에 싱거운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