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회상

들마을 2008. 10. 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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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니?

내 노크 소리가 ....


조심스럽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

내 마음이 들리니..


보고 싶다

파란 가을 하늘 만큼

시린 그리움 때문에

자꾸 자꾸, 눈물이 날 만큼 보고 싶다...


잊는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지만

다 때려치우고 지워버리고 싶을 때가 많아...

 

하지만 괜찮아.

마음은 가끔 그럴 때가 있는 거니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아.

지금은 그냥 기억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니까-

 

그런데 기억만으로도

너무 아픈 날들은 정말 지우면 어떨까....

어쩌면 더 좋은 날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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