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거칠고 성난 세월에
끝내 견디지 못하며힘없이 떠밀려 간 사랑 하얗게 바랜 모습으로거친 물결 속으로씻겨 떠내려 간 사랑견딜 수 없는 시련 속에홀로 껴안은 아픔 뿐되돌아 오지 않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