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추억

들마을 2012. 11. 6. 11:32

거칠고 성난 세월에

끝내 견디지 못하며
힘없이 떠밀려 간 사랑  

하얗게 바랜 모습으로
거친 물결 속으로
씻겨 떠내려 간 사랑

견딜 수 없는 시련 속에
홀로 껴안은 아픔 뿐
되돌아 오지 않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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