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노을

들마을 2013. 8. 20. 08:41

쉼없이 대지를 덮히며

숨가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바다에 반쯤 걸터 앉은 태양

 

이제 휴식이 필요한 시간

하늘과 바다를 제 몸으로 태우며

지친 태양을 감싸 안은 노을

 

고된 일과를 정리하며

나와 함께한 하루를 닫는

어스름 속에 노을의 뒷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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