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이 대지를 덮히며
숨가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바다에 반쯤 걸터 앉은 태양
이제 휴식이 필요한 시간
하늘과 바다를 제 몸으로 태우며
지친 태양을 감싸 안은 노을
고된 일과를 정리하며
나와 함께한 하루를 닫는
어스름 속에 노을의 뒷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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