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낯부끄러운 기억들만 한가득
의연히 부정하며 깊이 숨겨도
남 몰래 타들어가던 목마름
모든 걸 지우려했던 바램이지만
주절거리는 유행가 소리따라
어둠 속으로 슬그머니 사라지고
온데 간데 없는 내 모습
그토록 힘들고 안타까웠지만
끝없는 꿈 속을 헤매이다가
내 앞에 남은 하얀 잿더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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