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지식

엎드려서 쪽잠? 목 건강 위험하다!

들마을 2015. 10. 26. 10:37

2016년도 수학능력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교실에서는 엎드려서 쪽잠을 자는 학생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학생들은 항상 잠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편한 자세지만 긴 시간 엎드린 상태로 잠이 든다.

이런 자세는 목 건강에 매우 위험하다. 목이나 어깨 근육이 경직되고 전체 척추 곡선이 무너지면서 목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보기 때문에, ‘거북 목’ 증상이 흔하다. 여기에 엎드린 자세까지 더해져, 목뼈나 근육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이용한 쪽잠은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바른 자세로 자는 것도 중요하다. 팔다리를 쭉 펴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 채로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누워서 잘 수 없는 상황일 때는 큰 가방이나 담요, 쿠션을 활용해 허리가 굽혀지는 각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되도록 엎드려서 자는 쪽잠 시간을 줄이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