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사랑

들마을 2016. 4. 15. 09:08

밀물같이 밀려온

우연한 사랑은

손 내밀지 않아도 다가오고

신기루 속에 떠오른

꿈같은 사랑은

붙잡아도 어디론가 흩어진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버려진 사랑은

철없는 한줄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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