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 내시경이나 엑스선 검사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은 없으나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고, 설사나 변비와 같은 배변장애가 계속되는 만성 질환을 말한다.
최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대장
내 세균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장에는 1kg 정도나 되는 1백조 개의 세균이 살고 있다. 서로 나름의 균형을 맞춰 살고
있는데, 이 균형이 깨져 특정 세균이 많아지거나 적어질 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비만, 당뇨병까지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이런 장내 세균 변화는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의 대장 내 세균 균형을
깨뜨렸고, 그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쥐는 다른 쥐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았고, 먹이를 줘도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장내 세균을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적당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고 한다.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 장내
세균도 불규칙적으로 활동하면서 균형을 잃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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