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치박에 있는 현지 법인에 출장 가서 회의를 마치고
치박시 근교에 있는 담계산으로 가벼운 트레킹을 갔다.
산은 870m로 그다지 높지 않으나 34도 되는 날씨에
걸어서 올라가는 길은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고 걸어서 내려오기로 했다.
정상부에 인공폭포와 현대식으로 지어진 건물에 식당과 편의시설이 있다.
계곡 사이에 바닥이 유리로 된 구름다리가 있는데
처음 내려다보며 걸을 때는 심장이 두근거린다.
중간중간에는 중국 젊은이들이 누워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고
다리 끝에는 공중 부양한 효과를 나타내도록 3D 그림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다리 중간에는 퇴적암 사이로 용암이 지나가며 만들어진 동굴이 있는데
그 반대편은 인공폭포 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담계산이란 이름처럼 원래는 계곡 사이에 폭포와 연못이 않았다고 하는데
오랜 가뭄으로 곳곳에 연못들이 말라서 조그만 웅덩이들만 남아 있는데
금붕어들이 애처롭게 헤엄치고 있었다.
담계산 중턱에 화강암으로 연마하여 만들어진 370m 길이의 미끄럼틀이 있는데
흡사 봅슬레이 경기장 코스처럼 정말 스릴이 있고 재미있다.
바지 위에 덧바지를 입고 면장갑을 끼고 타는데
발을 들고 미끄러지다 보면 가속도가 붙어 무척 빨라져서
발과 손으로 속도를 조절하여야 하는데 커브를 틀 때는 온몸에 느껴지는 짜릿함이 최고다.
물도 동력도 필요 없는 무공해 시설이 이어서 우리나라에도 설치하면 대박 날 것 같다.
유원지 입구
정상에 설치 된 인공 폭포
계곡을 연결한 구름 다리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짜릿
다리 중간에서 찰칵
다리 바닥에서 아래로 찍은 사진
다리 끝에서 미녀봉을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산등에 편백 나무로 조림사업을 해 놓은 모습이 보인다.
몇 십년 후면 어마어마한 산림 자원이 되리라 본다.
다리 끝에 만들어 놓은 3D 그림 위에서
산 중턱에 퇴적암을 용암이 뚫고 지나가며 만들어 놓은 동굴
동굴 반대편은 인공 폭포 쪽으로 나오는데 분위가가 무협지에 나오는 기인이 수련하는 곳 같은 느낌
담계산의 대표인 미녀봉이라는데 미녀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대표 봉우리라는 미녀봉을 배경으로
산 중턱에 연마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미끄럼틀
길이가 약 370m인데 봅슬레이 코스처럼 만들어져 속도도 빠르고 커브길에는 스릴 만점
속도는 발과 손으로 조절하는데 정말 재미있다. 동력이나 물도 필요없는 무공해 시설로 우리나라에도 설치하면 대박날 것 같다.
산 중턱에 있는 동굴 사원에 향불을 올리고 평화와 건강을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