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화사하게 장식하던
봄꽃들이 생명을 마감하고
연두색의 빛이 어우러지며
생명력을 어우러지는 봄이 익어간다.
우리의 삶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지나 가버린 시간을 아쉬워하며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은 당연하게 생각한다.
지나간 시간은 영원히 다시 올 수 없으니
정말 소중한 것은 지나온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 남겨진 시간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일 거다.
나가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던 여유인데
갑자기 멈춰 선 나 자신의 시간들이
지나간 과거에 매달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지금 남은 내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새 생명이 넘치는 이 봄
내 자신에게도 새 삶을 설계하고 키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