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새해

들마을 2022. 1. 4. 23:32

한 번도 멈춰본 일 없는
늘 똑같은 날인데
온갖 이름을 갖다 붙이며
특별하지도 않은 하루가
새해라는 이름으로 부산하다

새해라는 이름으로
한 살 더 얹어진 나이에도
무덤덤한 마음이지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다짐하는 날로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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