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빈가지에 터전 잡고온갖 풍파를 견디며치열하게 살아왔지만다시 올 봄을 위해홀연히 떠나는 길어디로 갈지 모르지만마지막 순간까지붉게 물들이며 살았던세월의 기억을 담아이것이 삶이라고편지를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