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맞은 연휴에 조마 조마하면서
식구들을 싣고 경주로 향했다..
라디오에서는 연신 호우 주의보 안내다...
혹시 폭우라도 내리면 뭘하나 걱정이 앞섰지만
친구들도 모두 제대로 시간을 맞춰서 도착했고,
오랫만에 만난 집사람들과 얘들은 인사하기 바쁘다..
간난 아기때 서로들 안아주며 데리고 다니던 녀석들이
이제는 다 자라서 키가 우리보다도 더 큰 것을 보니
세월이 많이 흐른 것이 실감난다..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전에 경주에 운동하러 갔다가 가본 적이 있는
포석정 가는 길에 있는 농장으로 촌닭백숙을 먹으러 갔는데
모두들 맛있다고 죽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콘도에 돌아와서 준비해간 음식들을 펴놓고
가볍게 술 한잔하며
어쩜 수십번 들었을 얘기들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세상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도 많지만
흔히 말하는 죽마고우로 어린 시절부터
같이 부딪끼며 살아온 친구들...
직장 생활이란 험한 세상 속에서
아직은 모두 자기가 속한 조직에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버텨가고 있으니 참 다행이다..
다음날 아침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일찍 5시 15분에 같이 골프를 치고
포항이나 경주에서 모이면 찾아가던
감포에 있는 횟집으로 3년만에 갔는데도
주인 내외가 반갑게 맞아준다.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똑같은 가 보다..
얘들이 몰라보게 큰 것을 보고 결혼시켜야겠다고 한다..
십여년 전에 친구들이 모여서 여행하다
우연히 둘러서 알게 된 횟집인데
세월이 변해서 주변에 횟집도 많이 생겨서
장사가 옛날같지 않다면서도
인심은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늘 갈 때마다 고맙고 반갑다..
오후부터 계속 서울 쪽에 홍수 피해 속보가 나와서
아무래도 일정을 줄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져 돌아 왔다....
친구들아,,,,,
건강하자,,,,,
이제껏 우리가 만나서 살아온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같이 지낼 수 있게....
식구들을 싣고 경주로 향했다..
라디오에서는 연신 호우 주의보 안내다...
혹시 폭우라도 내리면 뭘하나 걱정이 앞섰지만
친구들도 모두 제대로 시간을 맞춰서 도착했고,
오랫만에 만난 집사람들과 얘들은 인사하기 바쁘다..
간난 아기때 서로들 안아주며 데리고 다니던 녀석들이
이제는 다 자라서 키가 우리보다도 더 큰 것을 보니
세월이 많이 흐른 것이 실감난다..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전에 경주에 운동하러 갔다가 가본 적이 있는
포석정 가는 길에 있는 농장으로 촌닭백숙을 먹으러 갔는데
모두들 맛있다고 죽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콘도에 돌아와서 준비해간 음식들을 펴놓고
가볍게 술 한잔하며
어쩜 수십번 들었을 얘기들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세상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도 많지만
흔히 말하는 죽마고우로 어린 시절부터
같이 부딪끼며 살아온 친구들...
직장 생활이란 험한 세상 속에서
아직은 모두 자기가 속한 조직에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버텨가고 있으니 참 다행이다..
다음날 아침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일찍 5시 15분에 같이 골프를 치고
포항이나 경주에서 모이면 찾아가던
감포에 있는 횟집으로 3년만에 갔는데도
주인 내외가 반갑게 맞아준다.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똑같은 가 보다..
얘들이 몰라보게 큰 것을 보고 결혼시켜야겠다고 한다..
십여년 전에 친구들이 모여서 여행하다
우연히 둘러서 알게 된 횟집인데
세월이 변해서 주변에 횟집도 많이 생겨서
장사가 옛날같지 않다면서도
인심은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늘 갈 때마다 고맙고 반갑다..
오후부터 계속 서울 쪽에 홍수 피해 속보가 나와서
아무래도 일정을 줄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져 돌아 왔다....
친구들아,,,,,
건강하자,,,,,
이제껏 우리가 만나서 살아온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같이 지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