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오늘 하루는 ...

들마을 2006. 3. 22. 23:07
사는 것이 바쁘고 힘들어도
하루에 한번 쯤은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자

아침에 집을 나서며
하늘을 쳐다 보듯이...

오늘 하루라도
그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맑은 햇살이 되어 보자

사랑도 떠나 가고 나면
더 큰 아픔이라 하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있는 지금
하루에 한번 쯤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해 보자

많은 것들이 정리되어
가벼워진 마음처럼
수없이 부딪치며 깨어진
많은 날들과 생각들을 벗고

오늘 하루는 가슴에 담긴
그 사람의 눈빛에 머물며
그토록 간절했던
맑은 사랑으로 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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