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을..

커다란 파도 속에 휩쓸리며
또 많은 생각들과 마음들이 씻겨갔다...

부딪치며 깨어진 상처들....
자기 스스로 만든 허상들...
때때로 부딪치며 좌절하던 희망과 꿈들....

이런 저런 이유를 안고
힘들고 거친 파도 속으로 들어갔다...

어째든 지난 년말부터 많은 시간들을 두고
힘들었던 것들 중에 하나가
이번 주주 총회를 하고나면 떨어져 나간다..

또 다시 찾아와 또 나를 힘들게 하겠지만
이제부터라도 차분이 준비를 해 두어야한다...

더 나이들고 힘이 떨어지면
결국 이번과 같은 좌절에서 벗어나기도 힘들테니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계절따라
찾아오는 봄날처럼 잠시라도 편하고 즐겁게
힘들었던 마음을 달래고 싶다...

언제나 보면 화사한 봄꽃같다.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들 속에서 보낸
이번 주말은 몸은 좀 힘들었지만
마음이 참 가볍고 편한 시간들이었다.....

왜 이런 느낌일까......

일, 운동,, 사랑,,, 사람,,,,
결국은 마음이다.....
마음이 편하니 모든 게 좋은가 보다.....
늘 이런 마음으로 살고 싶은데...

젊은 날같은 활력과 용기는 없겠지만
봄날을 노래하는 종달새는 처럼..
봄을 맞는 화사한 봄꽃처럼..

나의 봄날을 즐기고 싶은 소망은 욕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