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성난 눈빛으로

들마을 2006. 1. 31. 00:05
결국 너와 난 이렇게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며
부릅뜬 눈으로 돌아서야 하는가 보다..

그래 넌 아무렇지도 않은데
내가 잘못이라고 했나....

그런지도 모르지...

하지만 넌 정말 나쁜 피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가 보다...

넌 네 자신의 현명함을 가지고 웃지만
때로는 너를 파멸 속으로
던져 넣을 수도 있음을 무시하고 있어...

얼마나 위험한 것들을 담고 있는지
알기나 하는 것인지....

넌 평생 벗어 날 수 없는
절벽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세상이 그렇게 쉬운게 아닌데..
너의 현명함을 자랑하지 말아....
바로 네 발밑이 가장 무서운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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