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그리움만으로...

들마을 2005. 9. 15. 14:52
여울지며 흘러가는
추억들이 잠든
이 거리를 나 홀로
세며 간다.

가늘게 떨리는
바람결 사이로
채곡채곡 채워가며
접어 두었던 마음들

눈물젖은 시야 저편으로
한걸음 한걸음
멀어지는 그대 모습따라
한줄기 바람결에
낙엽같은 그리움이
내 마음에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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