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내게 특별한 사람...

들마을 2005. 9. 6. 15:07

그대를 가슴에 담고 있어도
보고프지 않은 날이 있었을까...

그대를 만나고 나서

어느 한순간 그립지 않은 시간이 있었을까...

그대는 지금쯤 얼마나 내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얼마나 나를 보고 싶어 할까
정말 얼마큼이나 날 사랑하고 있었을까.....

생각만 해도 행복하게 했던 사람인데..
그대가 있어

내가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워했는지 모를 거야.....

어느 날 갑자기

내게 특별한 사람이 내게 다가왔지.
그런 그대에게

난 내 모든 시간과 영혼을 내어주고 싶었어

사랑이란 것은
마음 안에 이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한 사람에 대한 따스한 기다림이지만...
때로는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몰랐어...

사랑한다고 말하면

언제나 예쁜 이를 들어내며 눈웃음을 짓던 사람
사랑을 확인할 수 없어도

그런 그대를 내게 특별한 사람으로 남아있는데

이젠 부질없는 약속만 남고

추억이라는 과거의 시간 속으로 흐려져 간다......

'노을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기억  (0) 2005.11.06
보이지 않는 그리움  (0) 2005.11.05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0) 2005.11.03
그리움 하나..  (0) 2005.11.01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0) 200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