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눈 앞에서 서성거리던
그리움
발 끝에 매달려 찰랑거리던
기다림
언제나 마음에 가득했던
설레임
오도 가도 못하고 멈쳐있던
망설임
세월따라 덧없이 무너진
절망감
노을빛 따라 어둠에 묻힌
끝맺음
망년에 씻어버려야 할
마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