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망년

들마을 2006. 12. 12. 19:31

눈 앞에서 서성거리던

그리움

발 끝에 매달려 찰랑거리던

기다림

언제나 마음에 가득했던

설레임

오도 가도 못하고 멈쳐있던

망설임

세월따라 덧없이 무너진

절망감

노을빛 따라 어둠에 묻힌

끝맺음

망년에 씻어버려야 할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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