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의 길이여
하늘 높이의 길이여
조금만 목삐틀어 올리어도
닿을 수 있는 만남
버리고 버려도 잡고있는
박히어진 신경의 뿌리
가슴 뻥뻥 뚫는 마음 설음으로
잠들지 못한 또 다른 삶
머금어 살찌워 피우지 못한
가냘픈 인연의 꽃
바람불면 속내음 멀리 풍기며
살내음에 벗겨진 고독의 고통
헤일 수 없는 핏빛으로
홀로 울며 가는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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