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밤의 여정 언제부턴가 가슴 속에서 꿈틀거리며 무엇인가를 잉태하려고무던히도 갈구하는 얼굴 아직 가슴에 남아몸부림친다는 것은생명의 긴 노래보일 듯 말 듯 스쳐 지나가는 바람내 마음까지 내려와희미한 촛불로 깜박인다.이젠 좋아 할 것도 싫어 할 것도 없이육신을 덮어버린 그늘로 남은 빈 공간 멀리서 몸 흔들며 나를 부르는 소리에분홍빛 설레임은 아니어도아직도 혼불같은 너를 안고 밤의 길이는 재고있다.
밤의 여정
언제부턴가
가슴 속에서 꿈틀거리며
무엇인가를 잉태하려고무던히도 갈구하는 얼굴
아직 가슴에 남아
몸부림친다는 것은생명의 긴 노래
보일 듯 말 듯
스쳐 지나가는 바람내 마음까지 내려와희미한 촛불로 깜박인다.
이젠 좋아 할 것도
싫어 할 것도 없이육신을 덮어버린
그늘로 남은 빈 공간
멀리서 몸 흔들며 나를 부르는 소리에
분홍빛 설레임은 아니어도아직도 혼불같은 너를 안고
밤의 길이는 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