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허전한 마음

들마을 2008. 3. 26. 08:58

      지금쯤 ..

       

      망각을 향한 발걸음은

      참 많이도 갔겠지...

       

      이유도 없이

      서둘러 떠나가는 시간

       

      그 빈 자리에

      너도 나도 서 있구나

      바보처럼 손도 못 내밀고....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너와 나

      처음처럼 모두 잊고 살아갈까?

       

      아무리 가슴이 아파도

      아무리 그리워도

       

      사랑이란 신기루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말자..

       

      신기루는 신기루일 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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