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그리움

들마을 2009. 3. 27. 11:50

하얀 꽃잎 터지는

까만 밤에 써내려간

그리운 이름 석 자


이름마저 희미해져

허공을 향해 외치며

산산이 부서진 목소리


메아리마저 숨어버리고

혼자 맴돌다 떨어진

나직한 한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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