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잔상

들마을 2009. 4. 10. 22:56

정리하지 못한

수없이 많은 생각들을

과거 속으로 던져 버리지 못하고


숨막히는

또 다른  하루를

하얗게 날리는 꽃잎을 보며 시작한다


잠시도

쉬지 못하고

빠르게 혼자 돌아가는 세월

 

그 속에서

나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향해 달려 가고 있을까?

 

늘 가슴속에서

혼자 뛰쳐 나왔다가

슬그머니 숨어버리는 얼굴 하나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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