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잊었다고 하면서
멀어져 보이지도 않는
기억들을 바라다 보며
홀로 술을 들이킨다.
더 이상
숨쉬지 못하고
마음 속에 갇혀 있는 것들이
내게 주는 의미를
이제서야 조금은 알 것 같다.
결국
찰라의 기억보다는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진 만큼
그렇게 살다 죽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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