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세월 속에 담긴 그리움

들마을 2010. 9. 3. 11:10


올올이 남긴
기억들이 소용돌이치는
선홍빛 외로움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아픔으로  남겨진
너 없는 빈자리


살아옴은
너 없는 빈자리에 스며든
야속한 그리움
살아감은
너 없는 빈자리에 찾아들
외로운 기다림


날마다
입속에 가득 고인
너의 그리움
여전히 뱉어내지 못하고
그냥 삼켜버린
이름 석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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