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세월이 흘러 누가 기억할 것인가

들마을 2011. 1. 3. 10:23
 

세월 속에 흩어진

기억 조각을

다시 주워 담아

한 해의 끝자락에서

혼자서 불꽃처럼 흔들리며

가슴에 남겨둔 너와

산책하고 있다는 걸

너는 알고 있니

아마도

넌 영원히 모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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