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사랑의 탑

들마을 2010. 11. 3. 14:21

너의

눈이 안기는 밤


어둠 속에 빛나는

너의 두 눈을 들여다본다.


긴 침묵 속에

끝나지 않는 기다림


홀로 메마른 입술에

그리움 적시며


홀로

사랑의 탑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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