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관계

들마을 2014. 10. 17. 09:44

 

누군가와 맺어졌던 관계에서

나에게 남겨진 기억들이란

아주 평범한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인연은

특별히 나에게만 주어졌던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지만,

내가 그것을 내 가슴 속에 심어놓고

내게 소중한 것으로 가꾸고 키워

또 다른 생명을 부여한 것이다


누군가를 향한 마음은

어쩌면 단순한 선택이다.


나는 물론 내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아름답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언제나 자신을 향한 마음과

내가 선택한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운 관계로 인연이 이어지고

함께하는 시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배려와 이해를 가지고

늘 편한 마음으로 행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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