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 살인 아이에게 한 어른이 ‘너 몇 살이니?’라고 물었을 때, 아이가 ‘여섯 살이요!’라고 대답한다. 거짓말이다. 이 아이는 왜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이것은 아이의 인지 능력과 관련이 있다. 보통 아이들은 4살 정도가 되면 진실과 거짓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거짓말을 한다. 캐나다의 맥길 대학교의 한 심리학자는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해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털루 대학교의 연구팀이 아이들의 거짓말 빈도수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살 아이는 두 시간에 한 번, 6살은 한 시간 반에 한 번씩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0살 이후에는 거짓말 빈도수가 줄어드는데, 이는 거짓말을 들켰을 때 어른에게 혼이 나거나,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아이들은 습득 능력이 어른보다 뛰어나므로 아이 앞에서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거짓말을 했을 때, 적절한 벌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솔직하고 진실된 태도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것도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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