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에 가면 고기와 함께 쌈을 싸서 먹을 수 있는 채소가 반드시 등장한다. 모두 생채소다. 고기와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은 고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생채소를 너무 많이 먹으면 몸이 차가워지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요즘엔 생채소를 건강식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는데, 생채소로 에너지를 만들 수 없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익힌 나물 형태로 먹는 것이 좋은 경우가 많다.
채소에 열을 가해 본래 식이섬유를 부드럽게 하고 소금으로 간을 해 소화력을 높인 것이 나물이다. 여기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첨가해 채소 본연의 영양분을 녹여낼 수 있게 한 것이다.
브로콜리의 경우, 생으로 먹는 것보다 쪄서 먹을 경우 설포라판이라는 항암에 좋은 성분이 활성화된다. 토마토도 익혀 먹으면 전립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오곡밥과 나물을 함께 먹는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는데, 나물을 먹으며 건강을 챙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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