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지식

클렌저 속 살리실산, 별다른 효과 없다

들마을 2015. 5. 20. 13:10

피부 건강에 있어서 클렌징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나 화장을 하는 여자는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게 클렌징을 꼼꼼히 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다양한 종류의 클렌저를 이용해 이중, 삼중으로 세안을 하는데, 제대로 된 세안에 횟수나 클렌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화장품과학저널’에 실린 논문 내용에 따르면, 세안을 할 때 굳이 클렌저는 쓸 필요가 없다. 클렌저에는 살리실산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것은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고, 얼굴에 생긴 부스럼이 여드름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클렌저에 포함된 살리실산은 전체의 약 1~2%로 피부에는 별다른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세안할 때 세안 횟수나 클렌저보다 중요한 것은 3~4분 내로 꼼꼼히 씻는 것이다. 세안 과정은 간단하게 한두 번이 좋다. 여러 번 반복하면 피부가 물에 닿는 횟수가 많아져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안 후에는 바로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한다. 아침에는 클렌저를 사용하지 않고, 미온수로만 가볍게 헹궈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