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최근 라임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Borrelia)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미국의 토착병으로 알려진 라임병은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0년 강원도 화천에서, 작년에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라임병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두통, 피로감 등이 있다. 그 후에는 황소 눈과 같은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의 이동홍반이 동반된다.
라임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돼, 뇌염이나 말초신경염, 심근염 등을 일으킨다. 특히나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이 돼 치료하기가 더욱 힘들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는데, 야생진드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생진드기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등산을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풀밭에 함부로 눕거나 자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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