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메마른 대지를 장식했던꽃바람이 지나면설레던 마음괜스레 울적해지는데 그것마저 나타낼 수 없음에지나치는 봄날을 보며그저 아픔을 참는다.현란한 봄날 내내 혼자 울음을 참아낸마음에 멍이 들고괜스레 코끝이 시큰거리면고개 숙인 마음은이유도 모르고혼자서 가슴 앓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