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삶의 창조자들

들마을 2019. 1. 7. 10:58


나이가 들어 뒷자리로 물러나며

앉았던 자리를 떨고 일어선 친구들의 소식

누구는 봉사활동을 다니고

누구는 끊임없이 학구열에 불타고 있다.

나름 사회에서 차지했던 역할로

인생의 나머지 부분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우리의 내면에는 무엇인가 이루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조적 본성이 있다.

우리는 느끼는 창조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늘 하는 일에서

무엇인가 새로움을 불어넣어

다른 것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자기 자신이

새로워지기를 멈추는 것은

결국 삶을 포기하거나

더 이상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해

생의 종점에 서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오랫동안 자신이 하던 일을 끝내고

자기가 알고 있던 지식과 능력을

자기 주변의 세상에 위해 봉사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의 삶을 바꾸고 세상에 도움을 주는

그들의 모습이 진정한 삶의 창조자들이다.

친구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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