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또 다른 초파일

들마을 2020. 5. 31. 05:33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는데

다행히 올해는 윤사월이 있어서

한 달 늦게 초파일 행사를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도 없이

행사를 대폭 축소하여 간단하게 치렀다.
세상일은 참 미묘하다.
윤사월이 없었으면 초파일을 치르지 못했을 텐데

역설적으로 코로나 사태로 2번의 초파일을 치룬 셈이다.
아마 우리 인생살이도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째든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힘드니

부처님의 가피로 빨리 안정되기를 빌어본다.

 

'노을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원  (0) 2020.07.01
소식  (0) 2020.06.08
빈 자리  (0) 2020.05.11
안부  (0) 2020.04.27
봄 봄  (0)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