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인생길

들마을 2020. 6. 16. 09:29

기억 속 모습은

여전히 청춘

때로는 장발이 날리고

가끔은 비틀거린다

회색빛으로 흐려지며

기억들도 깜박깜박

 

뒤돌아보니

참 오래된 여정이

희미해지는 불빛 따라

어둠에 잠기고

남은 시간을 재며

쉬지 않고 가는 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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