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어둠으로 까만 밤하늘
눈동자같이 빛나는 별빛
도심의 혼잡을 벗어 버리고
침묵 속에 계신
산사의 부처님 앞에서
마음의 평화를 갈구하지만
별빛에 물들어 떠오른
잠들지 않는 생각은
다시 일어나
두고 온 도시를 향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