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회생

들마을 2023. 7. 8. 20:29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거친 숨으로 버티던 기억들
모든 것을 내려 놓으니
비로서 돌아온 자유

움켜잡고 있던 기억들
멀리서 길을 찾아 달려온
잊혀진 시간의 맥동 따라
비로서 내쉬는 참았던 숨

아름다워야 할 순간들을
밀어내버린 아픔 속에서
언젠가 사라졌던 꿈들이
비로서 미소로 피어난다.

'노을 연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망  (0) 2023.10.25
너를 기다리며  (0) 2023.07.21
잃어버린 시간  (0) 2023.07.07
세월  (0) 2023.05.18
고백  (0)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