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자리

재회

들마을 2006. 1. 13. 00:24
밤늦게 연락이 왔다..

가려고 나섰다가 늦어서
나온다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오랫만이지만 늦은 시간에 본 얼굴은
언제나 반갑다..

사랑하는 너의 모습은
언제나 나를 떠날 수 없는 늪 속으로 끌어 당긴다...

어쩌면 미친듯한 서로의 모습...

늦은 시간이지만 곁에 기대어
쉬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언제나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너를 바라보며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이래서 떠나지 못하고
너를 지키고 있나 보다..

힘든 만큼 기쁨이 커지는 것일까....

몸은 피곤한다 마음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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