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한 나의 꿈과 소망을
나의 가슴 속에 간직하며
너만을 위한 성을 쌓아도
그 성을 부수는 것은
거친 파도만은 아닌가 보다.
쉬지않고 젖시는 이슬비는
긴 풍상을 견뎌온 모래알처럼
한알씩 한알씩 흘러 내려
잊었던 절망의 노래 속에
또다른 아픔만 남기며 사라진다....
너를 위해 온몸으로 버티며
굳게 지켜온 마음이지만
너와 나를 굳게 잡아 줄
우리 사이의 믿음도 신의도
너에겐 애초부터 없었나 보다.
넌 그저 한 순간 길을 잃고
버려진 시간을 메꾸기 위해
사랑을 즐기던 게임머이고..
난 허망한 사랑 꿈을 찾던
시대에 맞지않는 몽상가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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