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끝에..
서슬 퍼렇던 마음도
세월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에
녹슬어 무뎌지고
가슴 아픈 기억들을
뒤로 하고 떠나온 날도
엊그제 같은데
살 같이 지나갔다..
간절했던 마음들은
덧없는 세월에 찌들어
푸른빛마저 잿빛으로
녹슨 잔재만 남고
기억마저 흐릿해진
내 초라함 밑에
홀로 그리움 안고
뼈대만 남은 기다림.
세월 끝에..
서슬 퍼렇던 마음도
세월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에
녹슬어 무뎌지고
가슴 아픈 기억들을
뒤로 하고 떠나온 날도
엊그제 같은데
살 같이 지나갔다..
간절했던 마음들은
덧없는 세월에 찌들어
푸른빛마저 잿빛으로
녹슨 잔재만 남고
기억마저 흐릿해진
내 초라함 밑에
홀로 그리움 안고
뼈대만 남은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