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어떤 약속..

들마을 2008. 6. 27. 20:55

세월 끝에 달린 서러움은
여전히 끝나지 않는
나 혼자 만의 기다림

 

애당초
처음부터 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래도
오지 않는 발걸음 소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언젠가 피어날 것을 믿는
오직 나만의

아름다운 약속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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