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연가

빗물

들마을 2008. 6. 19. 10:22
 



회색빛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은

참고 참았던 기다림이 

제 무게를 못견뎌 흐르는 눈물


보고 싶다.

사랑한다

사계절이 다 가도록

울부짖었어도


가슴 빗장 걸어 잠그며

외면해 버리고 돌아선  

한 사람을 지우기 위해

아픔을 씻어 내리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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