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며 서둘러 피었던 하얀 매화꽃잎 따라
어느 덧 3월이 다 지나가고
노란 개나리꽃과 벚꽃의 손짓따라
4월이 시작되었다.
벌써 일년의 4분의 일을 보내고 있지만
작년 말에 세웠던 많은 계획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삐걱거리며 힘들게 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 이렇게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인데
자꾸 성과에 대한 조바심이 앞서서 그런지
그것들을 바라다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사실 일이나 꿈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과 꿈의 크기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대부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지만
무엇을 못하는 지는 잘 알기 때문에
자꾸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워 하고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없고
두려움과 망설임에 갇혀있어서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자신의 능력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무한히 크다.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꿈과 목표가 있다면
자신의 내부의 힘이 충만해져
생각만 해도 신이 나고 열정이 솟아나며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던 무의식에 속에 숨어있던
자신의 진정한 능력이 보여지는 것이다.
이제 주총도 마쳤으니 새로운 기분으로 한해를 꾸려나가야한다.
못 이룬 꿈도 일도 새롭게 다시 들여다 보며
지금 내게 주어진 능력을 다음을 이어갈 후배들을 위한
주추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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